부산 민선 7기 첫 간부 인사 단행…젊은 인재 전진배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8월 1일 자 조직개편에 맞춰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28명의 승진과 전보 인사를 26일 발표했다.
민선 7기 첫 번째인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젊은 인재의 전진 배치, 공직개방과 행정·기술직 교차근무 확대,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2급직으로 신설된 문화복지진흥실장에는 김윤일 문화관광국장을 발탁했다.
김 국장은 '시민행복'이라는 민선 7기 시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문화, 관광, 복지, 체육, 여성, 가족 등을 관할하며 사실상 부시장급 역할을 하게 된다.
여성 간부로는 백정림 문화예술과장이 3급직인 여성가족국장으로 승진하는 등 모두 4명이 승진했다.
부산시는 3급직인 시민행복추진본부장과 감사관을 포함해 4급직인 사회통합담당관, 공감시정담당관, 통계빅데이터담당관, 서울본부장 등은 개방형 직위로 외부에서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과 배광효 시민안전실장 등 2급 2명과 백순희 여성가족국장, 김홍태 기획행정관, 최기수 부산진구 부구청장, 이병도 영도구 부구청장, 오태근 금정구 부구청장 등 3급 5명은 명예퇴직했다.
부산시는 이번 4급 이상 인사에 이어 5급 사무관 전보도 곧 발표할 예정이며 6급 이하 직원 인사는 9월 1일 자로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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