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 7이닝 무실점' 삼성, LG 꺾고 4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름 강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LG를 1-0으로 제압했다.
여름에 강한 전통이 있는 삼성은 무더위가 이어진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LG는 5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9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20일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했던 아델만은 나흘만 쉬고 자원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아델만은 5월 31일 kt wiz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도 6⅓이닝 103구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10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3회초 팀 타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손주인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가 김상수의 희생번트에 3루를 밟았다. 손주인은 다음 타자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삼성은 8회말 2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조기 투입된 마무리 심창민이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심창민은 9회말 2루수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에 몰렸으나 정상호를 삼진으로 처리,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14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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