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이노텍, 2분기 영업익 134억원…59% 감소(종합)
<YNAPHOTO path='C0A8CAE20000015E831852E600002C6A_P2.jpg' id='PCM20170915000016003' title='LG이노텍 로고' caption='[LG이노텍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아람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천179억원으로 13.3% 늘고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6.8% 감소했다.
엘지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과 차량 전장부품의 판매가 확대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에 대해선 "모바일 부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한 가운데 계절적으로 비수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구체적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광학솔루션 사업은 작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8천13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20% 줄었지만, LG전자 및 중화권 대상 카메라 모듈 판매는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판소재 사업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품이 견조한 실적을 내면서, 작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천9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장부품 사업은 작년 2분기 대비 23% 증가한 2천39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LED 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천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저수익 제품 규모를 축소한 영향이라고 엘지이노텍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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