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화학, 석유화학·전지 실적 증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LG화학[051910]이 석유화학과 전지 부문의 실적 증가로 올해 2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천3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기초소재 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지 부문 실적도 완연한 증가 추세로 전환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507억원, 48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지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내년부터 큰 폭의 증가가 예상돼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2분기보다 8.8% 감소한 6천413억원으로 추정하면서도 "전지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 석유화학 부문 원재료 가격 안정화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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