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 갑작스럽게 대기발령 조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대기 발령된 사실이 24일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19일 최 관장을 서울시 행정국으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유병홍 경영지원부장이 업무를 대리하도록 했다. 24일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관장은 유병홍 경영지원부장이 겸직 상태로 표시된 상태다.
정확한 대기발령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최 관장 대기발령이 전격적으로 났다"라면서 "갑자기 이런 사태가 터져 모두 '멘붕'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 관장은 1993년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으로 미술계에 첫발을 디뎠으며 전북도립미술관장(2004~200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2009~2011), 경기도미술관장(2011~2015)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임기 2년의 서울시립미술관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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