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경북 영천 신령면 40.2도 기록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4일 경북 영천 신령면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대구기상지청은 오후 2시 33분 영천 신령면 기온이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 40.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2016년 8월 13일 경북 경산 하양읍에서 AWS 측정으로 40.3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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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노회찬 '공소권 없음'…드루킹은 면죄부 못 준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4일 브리핑에서 "(정치자금) 기부를 받은 노 의원(원내대표)에 대해 경찰에 변사기록을 요청할 것"이라며 "노 의원이 유명을 달리한 만큼 저희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소권 없음이란 불기소 처분의 일종으로 주로 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사망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경우에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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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무사령관 "송영무에 계엄령 문건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은 24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 "3월 16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송 장관에게 보고할 때 송 장관이 바쁘니까 놓고 가라고 했다는데 맞느냐'는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의 질문에 "장관이 위중한 상황으로 인지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사령관은 '송 장관 보고시 사안이 엄중해서 앞으로 수사할 필요가 있고 대통령 보고 사항이라고 했느냐, 아니면 기초자료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라고 보고했느냐'는 서 의원의 질문에는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고 위중한 사항은 당시에도 인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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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된 노년' 65세 이상 38%는 일한다…단순노무가 3명 중 1명
은퇴연령이 지난 65∼79세 가운데 38.3%는 여전히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은 단순노무에 종사한다. 55∼64세 취업 유경험자의 3분의 2는 평균 49세에 사업부진이나 휴·폐업 등을 이유로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뒀다. 그만둔 이들 중 절반은 재취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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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휴가 간다" 36%…국내 휴가비는 71만6천원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 교통수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36.1%, '안 간다'는 응답은 36.7%로 나타났다. 교통연구원은 최근 5천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올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수요를 분석했다. 휴가를 갈 계획이 있다는 응답의 비율은 작년에 비해 10.5%포인트 증가한 반면 휴가 계획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11.6%포인트 줄었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이유 중 '생업상의 이유'(27.0%), '휴가비용 부담'(17.4%) 등 경제적 이유가 전체의 44.4%를 차지했고 '일정조율 필요'(11.8%), '학업(가족 중 학생 포함)상 이유'(9.5%), '휴가지 교통 혼잡'(9.2%)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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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北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동향, 비핵화에 좋은 영향"
청와대는 24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는 등의 동향과 관련해 "비핵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은 징조이고 비핵화를 위해 차곡차곡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차장은 "북한이 항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이벤트로 만들지 않고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나름대로 시기를 조절하기 위한 것인지 그 의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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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반올림 '마침내 악수'…'반도체 백혈병' 중재 합의 서명
삼성전자[005930]에 근무하던 노동자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며 촉발된 '반도체 백혈병' 분쟁의 당사자들이 24일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향후 제안을 무조건 수용한다고 약속하는 서약식을 했다. 삼성전자·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조정위원회 3자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제2차 조정재개 및 중재방식 합의 서명식'을 열었다. 삼성전자에서는 김선식 전무가, 반올림에서는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인 황상기 대표가, 조정위에서는 김지형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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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적격' 의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안위는 전날 청문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위원들은 보고서에서 "현장 경험의 부족, 경찰청 인사 운영 개선 및 일부 수사 이슈 등에 관해 답변이 불명확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경찰청장으로서의 직무수행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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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통학차 2만8천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한다
아동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연말까지 전국 어린이집 통학차량 2만8천300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가 설치된다. 보육교사나 운전기사가 현장에서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더라도 기계 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아동의 안전을 반드시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와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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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장성 또 부하여군 성추행…가해 장성 직무정지
육군 장성(소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육군 중앙수사단이 조사 중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어제(23일) A 소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는 피해 여군의 신고를 접수해 현재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양성평등상담관 상담과 여성 군 법무관의 법적 지원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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