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극 '마녀의 사랑' 내일 MBN 첫 방송
윤소희·김영옥·고수희 '마녀 3인방' 변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N은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을 오는 2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로맨스 판타지극 '마녀의 사랑'은 서울 하늘 아래 마녀들이 산다는 사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50년 동안 국밥집을 운영하는 '마녀 3인방' 강초홍(윤소희 분), 맹예순(김영옥), 조앵두(고수희)와 동거하게 된 건물주 마성태(현우)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영옥과 고수희 등 연령대가 높은 여배우들이 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 이 드라마의 특징이다.
김영옥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가장 마녀같이 생기지 않았느냐"며 "이 작품을 할 수 있을지 주저했지만 안 하고는 못 배기겠더라. 그래서 덥석 물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사랑을 그린다"고 말했다.
80대 마녀로 변신할 고수희 역시 "처음에는 할머니 역할이래서 대본을 보지도 않았는데 막상 보니 너무 재밌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세 명의 마녀가 협업도 확실하다"고 팀워크를 자신했다.
여주인공 윤소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돼 설레고, 부담감과 책임감도 있다"며 "시청률은 3% 정도 됐으면 좋겠다. 3%가 넘으면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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