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동국제강 계열 항만물류업체인 인터지스는 중국 장쑤 성 강음시에 건설한 2만t급 벌크선부두(중국 연합물류부두) 준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물류부두는 길이 202m, 폭 42m 규모로 2만t급 선박 1척이 접안하며 연간 230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인터지스는 이 부두를 통해 중국 내수 화물뿐만 아니라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수출입 강재류, 건잡화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
인터지스는 연합물류부두가 21만여㎡의 넓은 부지와 150만t의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보유해 하역, 운송, 보관을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지스 정원우 대표이사는 "강음시는 양쯔강 하류에 있는 인구 170만명의 물류거점 도시로 상하이, 난징까지 육로로 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연합물류부두를 장강 항로의 국제물류와 내수물류를 연계하는 수출입 환적 거점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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