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판매 수익금 노인 의치사업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당선 축하 화분 160개를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치 지원사업을 위해 비영리 재단에 기증하기로 했다.
부산시의회 사무국은 6·13 선거에서 의원들이 당선 축하로 받은 화분 160개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환경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기증식은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가게는 2008년 총선부터 '당선인 축하화분 기증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번 기증에는 제8대 부산시의회에 진출한 의원 47명 가운데 30여 명이 동참했다.
기증한 화분은 오는 27일 아름다운 가게 명륜역점(부산 도시철도 1호선 3, 4번 출구)에서 판매된다.
판매 대금은 저소득 청장년층 의치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영 복지환경위 위원장은 "기증 취지를 동료 의원들에게 알렸더니 대부분 흔쾌히 수락했다"며 "당선인 축하 화분 기증은 부산시의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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