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청주공항으로 오세요" 충북·전북 관광상품 개발 '맞손'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와 전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연계한 지방 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충북도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대만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관광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다른 지자체와 공동 관광설명회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은 방한 입국자 수 기준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큰 관광시장이다.
이날 한국에 입국하는 대만 현지여행사 관계자 5명은 한국 지방관광 상품에 관심이 큰 대형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자들로 오는 29일까지 청주공항∼충북∼전북을 잇는 관광코스를 둘러본다.
충북에서는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성안길 쇼핑거리,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농촌체험), 세종양조장(전통주 체험), 청남대, 법주사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광역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수도권과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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