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세계화장실협회(WTA)와 함께 터키 얄로바시에 '수원공중화장실'을 짓고 지난 20일 준공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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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홍기원 주이스탄불 총영사, 김영철 WTA 사무총장, 심영찬 심재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원형 해우제 관장을 비롯해 웨파 살만 얄로바시장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얄로바시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 공원에 5천100만원을 들여 지은 이 화장실은 50㎡ 규모에 장애인용 화장실과 수유실 등을 갖췄다.
페리 터미널 인근 해수욕장은 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지만 하나뿐인 공중화장실이 시설 노후로 폐쇄되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웨파 살만 얄로바시장은 "수원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은 만큼 수원공중화장실이 잘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철 사무총장은 "생활문화의 공간인 화장실이 관광산업과 연계해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설치 확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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