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비색 재현'…강진 청자박물관 전통가마 불 지핀다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고려 비색 청자가 돌아온다."
강진군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고려 비색 청자 재현을 위한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고려청자박물관 강진요 2호 가마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59점을 고려 시대 전통방식으로 소성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5시에 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6시까지 주야로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소성 전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제46회 강진청자축제' 요출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이 청자는 즉석 경매를 거쳐 청자 애호가에게 판매한다.
김국현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천 년 전 조상의 청자 제작 전통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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