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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1인당 평균 선거비용 6억7천100만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들은 1인당 평균 6억7천100만원의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당·후보자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용을 공개했다.
부산지역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283억원으로 집계됐다.
5명이 후보로 나선 부산시장선거에서는 모두 33억6천만원을 지출, 후보자 1인당 평균 6억7천1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감선거의 경우 총 38억5천900만원을 사용, 1인당 평균 9억6천500만원을 지출했다.
국회의원보궐선거(해운대구을선거구)에서는 총 5억2천200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해 후보자 1인당 평균 8천7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56명이 후보로 나선 16개 구·군 선거의 총 선거비용은 62억4천200여만원으로, 1인당 약 1억1천1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용 중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부산시선관위와 구·군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현재 조사하고 있다.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 이면계약으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부정 용도 지출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누구든지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용에 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며 "깨끗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선거비용 처리와 관련한 신고와 제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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