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77.25

  • 170.24
  • 3.09%
코스닥

1,160.71

  • 54.63
  • 4.94%
1/3

"열사병 막는다고 소금 과다 섭취하면 안돼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 막는다고 소금 과다 섭취하면 안돼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열사병 막는다고 소금 과다 섭취하면 안돼요"
    신장질환자에게 치명…물 1ℓ당 1티스푼 권장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연일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막고자 소금을 섭취하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는 20일 "찜통더위 속 야외 운동이나 장시간 작업 때 소금섭취가 도움되지만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별도로 소금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한국인의 80%는 이미 소금 과다 섭취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평소 먹는 음식에 소금을 더 첨가하면 건강만 상할 뿐"이라며 "소금 과다 섭취는 오히려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주변 조직에서 혈관 내부로 수분을 빨아들여 혈장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특정 물질이 분비돼 강제로 나트륨을 배설시키는데 이때 혈관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얼굴이 붓는 부종도 발생한다.
    장시간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물 1ℓ에 소금 1티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소금 섭취량은 5g이다. 1티스푼은 약 4g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설렁탕 등을 먹을 때 소금을 1티스푼 이상 넣는 경향이 있으며 이 같은 식습관은 신장질환자에게 치명적이다.
    국이나 탕, 찌개에서 소금은 건더기에 3분의 1, 국물에 3분의 2가 분포한다.
    소금을 덜 먹으려면 찌개류는 밥을 말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하며 국은 반만 먹여야 한다.
    김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 입장에서는 무더운 여름 마케팅의 수단으로 소금을 첨가한 음식들을 피하라고 권유한다"며 "우리는 이미 소금을 충분히 먹고 있다"고 강조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