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일 6박 7일 110명 명품 숲길 걷기…시장도 참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를 사랑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도시 일원 120㎞(300리) 걷기 도전에 나선다.
원주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원주사랑 걷기 대행진'이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이번 걷기 대행진에는 1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진단은 22일 오후 7시 원주엘리트체육관에서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 숙영한 후 23일 아침 버스를 타고 이동해 신림면 금창 임도에서부터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한다.
금창과 구학임도에 이어 구학산 둘레 숲길, 혁신도시 둘레길, 치악산 둘레길, 100 고갯길, 월림산길, 소금산 출렁다리, 간현봉 등산로, 동화마을 수목원, 명봉산 등 지역 명품 길을 모두 거칠 계획이다.
반곡역과 운곡 원천석선생 묘역, 조엄기념관 등을 경유하며 문화해설사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진다.
숙영지에서는 생활스트레칭과 올바른 걷기 알기, 편지쓰기, 발 도장 찍기, 완보 전야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전 구간 참가자들과 함께 완보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폭염을 헤치며 원주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호연지기를 키우려는 걷기 대행진에 모두가 완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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