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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경부선 전철 급행열차 추가…운행간격 50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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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경부선 전철 급행열차 추가…운행간격 50분→30분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내년 하반기 서울∼천안 등 경부선 전철에 급행열차가 추가로 투입돼 급행 운행간격이 현재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급행전철을 확대 운행하기 위한 급행화 공사를 오는 20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의 경부선 급행전철을 추가·확대 운행하기 위해 금천구청, 군포 2개 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공사비 254억원이 투입돼 내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대피선은 일반 전철이 승객을 승하차하는 동안 급행전철이 통과해 지나갈 수 있는 선로다.
급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급행전철 운행횟수가 증가하고 환승 시간도 단축돼 수도권 경부선 전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급행열차를 타면 용산~천안 구간은 일반열차에 비해 23분을 줄일 수 있다.
일반열차를 급행으로 전환함으로써 하루 20회 이상 급행 운행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50분인 급행 운행간격이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다.
경부선 전철과 과천·안산선(오이도∼남태령) 전철의 환승역인 금정역에도 급행전철이 정차할 수 있게 돼 출퇴근 시 급행 전철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현재 급행전철은 북쪽으로 서울역과 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으나 추가 운행되는 급행전철은 청량리역이나 광운대역까지 연결돼 중간에 일반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국토부는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시설개량이 필요 없는 노선은 작년 7월과 이달 운행계획 변경을 통해 두 차례 급행전철을 신설·확대한 바 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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