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6일 북평동 봉정마을에서 연꽃·천연염색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는 동해시 유일의 농촌 축제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이색 체험 행사가 선을 보인다.
홍련과 백련이 만개한 3천600㎡ 규모의 연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축제 개막식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동트미 난타공연, 북평동 주민센터 기타 동아리 공연, 도로 걸즈의 달타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염색 체험은 어떤 무늬가 나올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장에서는 연 콩국수, 연밥, 연잎 떡, 연 막걸리, 연 아이스크림, 딸기와 토마토 주스 등의 다양한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봉정마을은 300여 년이 된 전통 한옥, 소나무 산책로, 예로부터 전해오는 봉황춤의 역사가 있는 마을로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한 2017 농촌관광사업 심사에서 체험 분야 1등급을 받았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봉정마을 연꽃·천연 염색 축제가 지속해서 발전되면서 전국 대표 농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가로 직결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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