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회 추경 3천98억원 편성…대중교통 혁신·현안 해결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325DB6AF000CC179_P2.jpeg' id='PCM20160420035800039' title='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5조3천39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 18일 제주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애초 예산 5조297억원보다 3천98억원(6.16%) 늘어난 것이다.
추경예산안에서는 정부 추경에 반영된 청년 일자 창출사업에 23억원을 배정했다. 제주청년 뉴딜 일자리사업, 일하는 청년 제주로 프로젝트, 수출기업 인력뱅크 지원사업, 서귀포시 청년 혁신 창업 플라자 구축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 처우개선과 취약계층지원 강화에는 92억원을 투입한다. 의료급여 진료비 예탁금,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보조교사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교통비 등 지원, 장애인고용장려금 등을 추징한다.
쓰레기매립장 주민협약사업 및 환경시설 등에 76억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남·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운영관리, 번영로∼아봉로 도로개설, 고형연료∼폐목재 도외 처리, 회천매립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봉개동 주거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이다.
대중교통 혁신 관련 사업에는 가장 많은 463억원을 투입한다.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재정지원, 버스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택시 유류세 연동보조금, 공영버스 재정지원, 환승 행복택시 후불카드시스템 구축, 환승 행복택시 운영 지원,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지원사업을 벌인다.
제주돌문화공원 2단계 2차사업,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수영장형) 건립 등 제주문화의 품격 향상 및 체육시설 확충 등에 267억원을 사용한다.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한 도로시설 및 정비에 229억원을, 교육비특별회계 및 교육재정교부금 등 교육지원에 139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내국세 정산분 등에 따른 지방교부세 927억원, 세외수입 256억원, 국고보조금 감소 184억원, 2017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711억원, 국고보조금 집행잔액 등 396억원 등이다.
이중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월 예상 사업은 추경 반영을 억제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영에 역점을 두었다"며 "도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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