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1천명 정체성 함양 모국연수
<YNAPHOTO path='C0A8CA3D000001646E27777600050A4C_P2.jpeg' id='PCM20180706000194365' title='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50개국에서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1천여 명을 초청해 24일부터 31일까지 정체성을 함양시키는 모국연수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한반도 하나로 잇기'를 주제로 중고생은 서울·천안·파주·군산·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대학생은 서울·부산·경주 등에서 모국을 체험한다.
2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주독립의 함성을 재연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 후 지역별로 나뉘어 팜스테이, 학교 방문, 농어촌 체험, 한식과 전통문화 배우기 등에 나선다.
파주에서는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하고 비무장지대를 찾아 각각 거주국 언어로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
29일에는 서울 탑골 공원과 인사동 거리에서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독립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와 평화 퍼레이드를 연다.
한 이사장은 "최근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을 직접 경험하며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연수로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유대감을 강하게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재외동포 차세대에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모국연수 사업을 펼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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