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웃는 남자' 일본 수출…내년 4월 도쿄 개막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난 10일 개막한 한국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일본에 수출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일본 대형 공연제작사 도호(東寶)와 '웃는 남자' 라이선스 공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호는 내년 4월 도쿄에 있는 약 1천300석 규모의 닛세이 극장에서 '웃는 남자' 라이선스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도호 측은 한국 제작사에 대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 이전 이미 일본 공연을 확정 지었다.
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는 "'웃는 남자'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이라며 "현재 해외 제작자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웃는 남자' 개막일에는 세계 7개국 극장 관계자 및 해외 프로듀서 38명이 참석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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