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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경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출산·보육지원



(영천=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영천에 경북지역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공공 산후조리원 등을 중심으로 한 영천시의 '해피니스 스타 영천 패밀리센터 건립'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와 영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완산동 시가지 중심 1천㎡ 터에 20억원을 들여 센터를 건립한다.
공공 산후조리원, 공동육아 나눔터, 문화센터,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을 갖춰 임신, 출산, 육아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출산 지원으로는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공공 산후조리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보육의 경우 긴급보육서비스센터와 문화센터, 장난감과 책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도는 출산과 육아를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마을 돌봄 터와 생활권별 긴급돌봄 거점시설을 새로 만들고 돌봄 공동체도 늘린다.
공공 산후조리원이 운영에 들어가면 조리원이 없어 다른 도시로 가야 하는 불편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민간보육서비스 질을 개선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겠다"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 도서관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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