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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퀵서비스' 화천군, 취약 농민 육묘은행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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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퀵서비스' 화천군, 취약 농민 육묘은행 호응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취약 농민을 위해 추진하는 '육묘은행 퀵서비스 지원사업'이 여성과 고령자 등 취약 농민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장애인 등 제때 모내기가 어려운 농업인에게 지역 내 3곳의 육묘은행이 길러 낸 육묘를 공급하는 것이다.
화천군은 2010년부터 화천읍, 하남면, 상서면 3곳의 육묘장을 통해 신청 농가에 '퀵서비스' 방식으로 육묘를 배달해 주고 있다.
올해는 예산 1억6천만원을 투입해 화천읍 104농가, 상서면의 35농가, 하남면의 58농가에 공급한다.
이 사업은 올해 예산과 공급량이 3배 이상 늘었다.
취약농에게 육묘 퀵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이 1상자당 육묘 생산비 4천원 중 2천800원을 지원해 농가 자부담은 1천200원에 불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특히 육묘를 지원받은 이들은 모내기와 가을철 수확 걱정도 덜었다.
영농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 168농가가 120㏊ 면적의 영농대행 서비스를 신청했다.
또 1천645농가는 도내 최대 규모인 7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2천153대(상반기 기준)의 농기계를 빌려 영농에 사용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취약 농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맞춤형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라며 "현장 중심의 영농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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