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마무리…고교생 89% 만족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적성과 꿈에 맞춰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인근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6일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생·학부모·강사를 대상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학생 89%와 학부모 79%가 강좌 운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 92%와 학부모 84%는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고, 학생 79%와 학부모 82%는 2학기 강좌를 신청할 뜻을 밝혔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학생 86%, 학부모 74%가 강좌 운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71%와 학부모 83%는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고, 학생 90%와 학부모 87%가 2학기 강좌 신청 의사를 나타냈다.
'고등학생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심화 과목, 예체능 실기 전공 교과와 전문 교과, 일반과목 등 20개 과목, 22개 반이 운영됐다. 학생 280명이 수강해 73.6%인 206명이 수료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106개 반이 개설됐고, 13개 학교에서 총 1천472명이 수강했다. 이수한 학생은 1천39명(70.6%)이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10개 반이 운영했으며, 18개 학교에서 총 83명이 수강했다. 이수한 학생은 75명(90.3%)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진로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지역 일반계고교의 진로진학 역량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2학기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