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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유전적 요인 크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심장이 신체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심부전은 유전적 요인이 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룬드대학 의대 가정의학과 마그누스 린드그렌 연구원은 생부모 중 최소한 한쪽이 심부전이 있으면 자신도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1964~2015년 사이에 태어난 후 입양된 2만1천643명의 심부전 위험이 이들의 생부모 또는 양부모의 심부전 병력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린드그렌 연구원은 말했다.
생부모 중 최소한 한쪽이 심부전 병력이 있는 사람은 심부전 병력이 없는 생부모를 둔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을 입양한 양부모의 심부전 병력과는 전혀 연관이 없었다.
이는 심부전이 유전적 요인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린드그렌 연구원은 설명했다.
심부전은 특정 가정에서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이유가 유전적 요인인지 아니면 가족의 생활습관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심장병학'(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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