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천시는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던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의 팸투어가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팸투어는 한류스타인 BTS를 활용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류 관광팀에서 기획했다.
SNS 기자단 14명은 BTS의 또 다른 국내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양주시 일영역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수욕장도 둘러봤다.
제천 모산비행장은 BTS의 2016년 작인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 영상에 등장한다.
영상 속에서 BTS 멤버들이 걷는 포장도로가 바로 제천시 고암동에 있는 모산비행장 활주로다.
국방부 소유의 이 비행장은 1950년 전쟁 방지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훈련장으로 건설됐다.
모산비행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제천시는 홈페이지에 BTS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걸어놓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상품 코스개발로 제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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