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용제 피너클어워드 홍보출력물 부문 입상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문화원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주관한 '피너클어워드 코리아'의 홍보출력물(포스터) 부문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회가 1987년 도입한 피너클 어워드는 해마다 세계에서 펼쳐지는 우수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TV·멀티미디어·홍보출력물·상품·프로그램 5개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 우수축제는 미국서 열리는 세계축제대회에 출품된다.
지용제는 지난해 교육프로그램분야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세계축제협회에서 주는 상을 2차례 연속 받아 명실공히 국내 대표 축제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용제는 매년 정 시인의 생일(음력 5월 15일)을 전후해 옥천읍 하계리에 있는 그의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詩)끌벅적한 문학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서른한 번째 행사가 열렸다.
이 축제는 2015∼2017년 충북도 유망축제로 뽑힌 데 이어 올해 충북도 최우수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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