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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도로 '최우수' 민자고속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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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도로 '최우수' 민자고속도로 선정
<YNAPHOTO path='C0A8CA3C000001648720C39B00007A08_P2.jpeg' id='PCM20180711000055365' title='[국토교통부 블로그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국토부, 13개 민자도로 운영평가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의 민자 고속도로 평가에서 인천공항도로가 최우수 도로로, 서울~춘천·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우수 고속도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민자 고속도로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기간 1년 이상 된 민자도로 13개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돌발상황 대응시간과 교통사고 발생률,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 정량적인 항목에 자연재해 예방 노력도, 이용자 및 사회 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등 정성적인 요소를 종합한 15개 항목으로 시행됐다.
이 결과 인천공항도로가 최우수 고속도로로, 서울~춘천·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우수 고속도로로 선정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공항도로는 이용자 및 사회 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자연재해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로드킬과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반면 광주~원주, 서수원~평택,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등 3개 민자도로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천안~논산, 대구~부산 등 7개 민자 고속도로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평균적으로 돌발상황 대응 평균 도착 시간은 작년 7분48초에서 7분43초로 단축됐고 교통사고율도 9.18명/억대·km에서 7.64명/억대·km로 줄었다.
사회 편익 제공, 갓길 가변차로 확장·운영에 따른 지정체 해소,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구축 및 예방활동 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로드킬 예방대책 등 이용자 안전성 확보와 민원 처리 업무, 노면 홈(포트홀) 보수 등 도로시설 유지관리 노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민자고속도로 법인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다른 민자도로 법인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할 예정이다.
백승근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민자도로 이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운영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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