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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만나는 '근대를 수놓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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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만나는 '근대를 수놓은 그림'
고희동·김환기·이중섭 등 110여명 작품 내년 5월까지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11일부터 한국 근대미술사 흐름을 조망하는 소장품 특별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근대 미술가 110여 명의 작품 150여 점이 나온다.
전시는 시기별로 1부 근대미술의 발아(1900~1920년대), 2부 새로운 표현의 모색(1930~1940년대), 3부 의식의 표출(1950~1960년대)로 구성됐다.
과천관에서 연대기적으로 구성한 소장품 특별전을 여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설명했다.
1부에서는 서양 미술양식과 사진 도입 등으로 변화한 전통 회화 양식, 초기 유화의 전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근대기 우리 사회상과 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황철 사진첩과 최초 서양화가로 평가받는 고희동 '자화상'(1915), 한국 최초 추상화로 간주하는 주경 '파란'(1923) 등이 소개된다.



2부는 화가들이 누드, 정물, 풍경 등을 인상주의와 야수주의, 표현주의, 추상주의 등 여러 표현법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본웅이 1930년 남긴 누드 작품인 '여인', 인상주의적 경향을 띠는 이인성 '계산동 성당' 등이 전시된다.
김환기 '산월'(1960), 박래현 '노점'(1956) 등이 출품된 3부에서는 작가들이 전쟁의 상흔을 넘어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시기를 조명한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개최, 추상미술 전개, 잇단 해외 유학 등을 통해 작가들의 의식이 여러 갈래로 표출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문의 ☎ 02-2188-6000.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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