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를 적용한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싱가포르 명소인 뎀시힐의 '오픈 팜 커뮤니티'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는 220여명의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유기농 요리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셰프인 올리버 트루스데일 주트라스가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 인사이드' 등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 쿠킹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패밀리허브'를 우리나라와 미국에 도입했으며, 이후 유럽과 중남미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에서 잇따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이 높아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많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패밀리허브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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