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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국립공원 파괴하는 흑산도 공항건설 계획 백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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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국립공원 파괴하는 흑산도 공항건설 계획 백지화해야"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42개 지역 및 종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오는 20일 국립공원위원회에 단독 상정돼 심의를 앞둔 전남 흑산도 공항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흑산 공항건설 안건을 국립공원위원회에 상정한 것은 사회적 우려를 불식하지 못한 채 이뤄진 부적절한 결정이었다"며 안건 상정 무효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는 2011년 자연공원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흑산 공항 건설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박근혜 정부는 2015년 공항설립이 부적절하다는 유관 기관의 의견을 묵살하고 조건부로 사업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또 "흑산 공항을 건설하면 국립공원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과도한 수요 예측으로 예산을 낭비할 것이 분명하다"며 사업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지사 시절부터 흑산 공항 건설을 여러 차례 확약해왔다"며 "현 정부가 굳이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배경에 이 총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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