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의회가 9일 오전 허태정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4년간의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개원식은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맹세하는 의원 선서에 이어 김종천 시의회 의장 개원사, 시장과 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개원사에서 "대전시의회는 오로지 시민의 편에 서서 어떠한 타협이나 봐주기 없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동료 의원들도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냉철한 판단과 합리적 이성에 근거한 의정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방정부 구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불씨도 곧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대전시의 더 큰 발전과 더 큰 행복을 위해 대전시의회 늘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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