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화음…'한마음 합창 페스티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한여름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꾸미는 축제가 펼쳐진다.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30팀, 1천400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한마음 합창 페스티벌'을 10∼11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클래식에서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경연 방식의 대회가 아닌 축제의 마당으로 경쟁이 아닌 예술적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
특히, 홍천군의 작은 학교인 서석중학교 전교생 56명 모두가 4개월의 연습으로 준비한 공연을 마지막 무대로 장식한다.
올해는 지역 음악전문예술인, 교사 동아리, 대학생 동아리의 교육 기부 참여로 학생들에게 풍성한 음악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함께 화음을 맞춰가며 하나가 되는 과정을 통해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예술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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