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병원 의원실·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항만 대기 질 통합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인천 등 주요 항만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대구 등 육상 대도시 수준에 육박한다"며 "항만도시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항만과 선박에서 나와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그동안 '항만·선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벌였지만, 선박·하역장비·화물자동차 등 항만 지역 대기오염원을 통합 관리할 법과 제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행사에선 항만 대기 질 통합관리를 위한 제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항만 지역 대기환경 현황과 항만 대기 질 통합관리 정책의 필요성 등이 발표된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항만 내 다양한 대기오염원을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법률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관련 법과 제도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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