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꿈' 2018 울산고래축제 폐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고래의 꿈! 청년의 꿈! 울산의 꿈!'을 주제로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대에서 나흘간 열린 2018 울산고래축제가 8일 폐막했다.
고래축제는 매년 5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지방선거로 인해 두 달가량 미뤄졌다.
축제 기간 '장생포 뮤직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는 울산대교와 장생포 바다를 배경으로 자이언티, 데이브레이크, 헤이즈, 하하&스컬, 길구봉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장생포 거리에서는 빛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NIGHT LIGHT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다.
축제장에서는 바다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매일 상영됐고,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숨바꼭질 놀이, 전문 연극인들이 19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는 옛 마을 재현 행사가 이어졌다.
수변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를 합친 휴식 공간인 '장생포차'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다.
이밖에 각종 조형 작품과 연극, 뮤지컬, 캘리그래피, 마술, 그라피티 등의 문화예술 체험장도 마련됐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아이들에게는 울산 고래의 푸른 꿈을, 어른들에게는 낭만과 향수를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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