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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적시타·스트리플링 호투…다저스, 에인절스에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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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적시타·스트리플링 호투…다저스, 에인절스에 3-1 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고 지역 맞수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두 점 차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3-1로 이겨 전날(7일) 끝내기 패배(2-3)를 설욕했다.
0-0으로 맞선 5회초,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안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족 피더슨은 희생번트로 주자를 2, 3루로 보냈다. 하지만 맥스 먼시가 삼진을 당해 득점 없이 아웃카운트만 늘었다.
저스틴 터너는 달랐다. 터너는 2사 2, 3루에서 덱 맥과이어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마운드 위에서는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가 돋보였다. 스트리플링은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에인절스는 6회 터진 마이크 트라우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트라우트는 25호 홈런으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다저스가 9회 푸이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7일 에인절스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4번째 세이브(2패)를 챙겼다.
에인절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78에서 0.269(130타수 35안타)로 떨어졌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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