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1호' 획득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사 인천사업장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을 최초로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제작) 활용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을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해당 공정은 근로자가 인젝터(injector) 압입 과정을 수작업으로 반복해 진행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근로자가 가조립을 마치면 협동로봇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이 공정이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덜어 근로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한다고 보고 인증 대상으로 선정, 심사를 벌여왔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로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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