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파올로 벤츄라 작품 선정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제14회 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사진작가인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 'Behind the walls'를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이 표현하는 내용이 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작품은 한 남자가 어두운 도시의 골목에서 금관악기의 일종인 유포니움을 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1968년 밀라노 출신인 파올로 벤츄라는 미니어처로 만든 모형과 배경을 설치, 특정 장면을 연출하는 디오라마(Diorama) 사진기법을 활용해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일 제천과 서울에서 영화제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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