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편자 만들기 달인' 뽑는 장제사 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마장에서 제3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 대회를 연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에 해당하는 편자를 만드는 사람으로, 최근 말 산업의 성장과 함께 이색 전문직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자는 말의 발굽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특히 경주마가 능력을 발휘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초급 4종목과 중급 4종목, 상급 3종목 등 총 11개 종목에 걸쳐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제 경력 30년 이상의 심사위원 3명이 심사를 맡는다. 참가 신청자에는 아일랜드 출신의 장제사도 포함돼 있으며, 대회 종목과 평가 기준은 국제 장제사 대회와 동일하다.
이번 대회 중급 및 상급 종목 우승자 7명에게는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리는 국제 장제사 대회에 참가하는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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