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7개 차지해 단일 기업 최다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소비자시민모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주최한 '제21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작으로 고효율 에너지 제품 13개와 건축물 1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대상 3개를 포함해 7개 수상작을 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올해 최고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주어지는 대상은 'LG 시그니처 노크 온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와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LG 고출력 백컨택 태양광 모듈', 'LG 냉방전용 공기청정 벽결이형 에어컨' 등 4개 제품에 돌아갔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국무총리상을,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LG 고출력 태양광 모듈은 환경부 장관상을 함께 받게 됐다.
대상작 가운데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가정용 냉장고 최초의 '노크 온 매직스페이스' 기술을 통해 냉장실의 냉기 손실을 47.3% 저감했고, 노크 두 번으로 냉장실 내부 확인이 가능해 불필요한 도어 오픈 횟수를 줄였다.
코웨이의 나노직수 정수기는 순간 온수시스템과 고효율 냉각제어 시스템으로 사용 전기량을 최소화했다.
에너지 절약상에는 충남 아산시청의 '아산 중앙도서관'과 KT의 'KT-MEG 플랫폼'이 선정됐다.
에너지 효율상은 LG전자 '폐열회수 시스템 에어컨 멀티V HS'와 오텍캐리어의 '에어로18단 공기청정기'에 돌아갔다.
에너지 기술상은 LG전자 '고효율 시스템을 통한 초절전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과 코웨이 'CIROO 직수 냉온정수기'가, 이산화탄소(CO2) 저감상은 LG전자 'LG DIOS V8700 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받게 됐다.
기기 부문 에너지위너상에는 쿠쿠홈시스의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LG DIOS 인덕션 전기 레인지', 삼성전자 '삼성 시스템에어컨 무풍4way 카세트 냉난방기'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1997년 소비자시민모임이 제정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산업계가 건전한 경쟁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게 하고자 뛰어난 에너지 효율 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에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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