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류재인, 3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최다 타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류재인(22)이 세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KBO리그 불명예 타이기록이다.
류재인은 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 2-9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 양석환에게 초구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류재인은 후속타자 김재율에게도 초구 몸쪽 공을 구사하다 사구를 범했다.
유강남과는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6구째 공이 유강남의 몸에 맞았다.
세 타자 연속 사구는 14번째 나온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최근에는 LG 신승현이 2014년 7월 31일 대구 시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범했다.
류재인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1군 경기를 치렀지만, 제구 난조로 흔들렸다.
몸에 맞는 공 3개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류재인은 정주현을 3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은 막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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