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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성남훈·이갑철 사진을 소장하고 싶다면
류가헌, 사진전문 판매점 '프린트에디션세일갤러리' 열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진을 한두 점 집에 걸어두는 가정이 많지만, 막상 좋아하는 사진을 사는 일은 꽤 번거롭다. 상대적으로 뜸한 사진전을 기다리거나, 작가 혹은 소속 갤러리로 연락해야 한다.
이러한 수요층을 겨냥한 공간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한 사진위주(寫眞爲主) 류가헌 2층 전시1관에 최근 둥지를 틀었다.
'에디션 프린트 세일 갤러리'에서는 손꼽히는 작가들 대표작부터 미발표작까지, 빈티지 젤라틴실버프린트에서 디지털프린트까지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 사진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첫 작가군으로 김흥구, 성남훈, 이갑철, 이규철, 이한구, 한금선, 한영수 등 한국 사진가들이 선정됐다. '에디션 프린트 세일 갤러리' 오픈을 기념해 3일부터 이들 작가의 작품 일부가 전시된다.
이갑철은 전국을 다니며 삶의 정한과 생명력을 사진에 담는 작가다. '타인의 땅', '충돌과 반동', '에너지' 등 다수 전시를 열었고 이명동 사진상, 일본 사가미하라 아시아 사진가상, 동강사진대상 등을 수상했다.
'르 살롱' 전 최우수상으로 해외에 먼저 이름을 알린 성남훈은 20여 개국 분쟁지역을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넘나들면서 국제보도사진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동강사진상, 한미사진상 등을 휩쓸었다.
한영수(1933~1999)는 광고·패션 사진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서울 근대화를 담은 빼어난 작품들도 다수 남겼다. 도시화로 격변하던 서울의 풍경을 따뜻한 앵글로 담아낸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오픈전은 15일까지. 이 기간에는 2차 판매에 참여할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접수도 이뤄진다. 문의 ☎ 02-720-2010.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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