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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후 감 방제 서두르세요"…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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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후 감 방제 서두르세요"…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주의, 탄저병 동시방제 약제 사용해야 유리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긴 비가 그친 후 감 과수원 병 방제 서두르세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긴 비가 그치고 태풍이 지나간 4일 감 과수원 병 방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요즘처럼 강우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병원균이 날아서 흩어져 병 감염이 심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은 이맘때 방제를 소홀하면 가을철 발병으로 한해 농사를 그르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원균 포자가 5월부터 7월 사이에 비가 온 후 날아서 흩어져 잎에 감염되고 병원균이 잎 속에 잠복해 있다가 온도가 낮아지는 초가을부터 발병한다.
이 병은 발병 후에는 방제가 전혀 되지 않아 병원균 포자가 날아서 흩어지는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약제를 뿌려야 방제할 수 있다.
둥근무늬낙엽병 병원균은 잎 뒷면을 통해 침입하므로 약물이 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뿌려줘야 한다.
또 탄저병도 빗물에 의해 병원균이 전파되기 때문에 강우가 잦은 해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둥근무늬낙엽병과 탄저병을 함께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조언했다.
최성태 박사는 "연구소 내 낙엽병 포자 채집기로 조사한 결과 지난주 강우 후부터 많은 양의 포자가 계속 날아서 흩어지고 있다"라며 "장마 중이라도 비가 그친 날에 바로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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