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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데이터 소진 문자 누락 고객에 추가 요금 면제
4만명에 약 2억원 비과금 처리…"안내 지연 사과"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시스템 오류로 데이터 소진 안내 문자를 제때 받지 못한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일부 고객에게 데이터 사용량 문자 안내가 지연됨에 따라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보다 초과해 쓴 고객에게 초과 사용분에 대한 과금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상 대상은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약 4만명이다. 이들이 추가로 사용한 데이터 요금은 약 2억원이며 모두 비과금 처리된다.
보상 대상 고객들은 지난달 21∼26일 문자 발송 시스템 오류로 '기본 제공 데이터가 소진됐다'는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한 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한 이용자들이다.
SK텔레콤은 29일 뒤늦게 데이터 소진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오류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이용자의 불만을 샀다. 콜센터에서도 일부 고객에게만 보상 방침을 안내해 이용자 차별 논란을 빚었다.
SK텔레콤은 "고객별 초과 데이터 사용량과 추가 과금분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안내가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실제로 과금이 되지는 않은 만큼 9일께 고지되는 6월분 요금에서 추가되는 데이터 요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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