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 실내체육관 건립 탄력…2021년 준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추진하는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28일 이 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조건은 시설 확장 때 부지확장 선행, 녹지효과 최대화, 전면 옹벽 녹화 등이다.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은 총 554억원을 들여 울산체육공원 옛 자동차극장 부지 2만4천631㎡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8천355㎡, 관람석 4천18석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 배구·농구·핸드볼 등의 구기 종목을 할 수 있는 실내경기장, 볼링장, 피트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연말까지 건축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2021년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에서 주요 종목의 경기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젊은 광역시 울산의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향상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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