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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조선업 불황 극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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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조선업 불황 극복 최선"
체류형 해양관광도 추진…"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구청장 될 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소 유치를 통해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일어서겠습니다."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대통령 공약 사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소를 유치하고,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3일 밝혔다.
또 경제 구도를 다각화하기 위해 동구의 바다·연안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 차원의 방안은.
▲ 현재 동구는 정부의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정부의 사업 지원책들을 꼼꼼하게 잘 챙겨보고 적재적소에 지원되도록 관리하겠다. 또 사업 지원에 따른 대체 및 보완 사업 발굴을 즉각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연구도 할 예정이다.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자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다.
--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소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목적과 기대효과는.
▲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소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연구원 설립은 국·시비 등 총 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구원 설립 후엔 전국적으로 4천100여명의 고용 효과와 9천3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선해양사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동구에 연구소가 유치되면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 기업도시인 동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관광 분야 발전 방안은.
▲ 바다·연안 자원을 관광사업으로 발전시켜서 경제 구도를 다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광권역을 일산·대왕암 권역, 꽃바위 권역, 쇠평·주전 권역 등 3개로 나누고 이를 연결해 종합관광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 관광객들이 잠시 들렀다 가는 동구가 아니라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해 갈 생각이다.
-- 복지 공약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 당연히 보육과 교육 지원도 기본적으로 추진하지만, 우리 동구의 절실한 복지는 일자리 복지다. 근본적으로 실직 문제가 해결되도록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와 청년 센터를 설립하겠다. 그리고 사회적경제 지원단을 만들어 여성, 청년, 실직자, 퇴직자 등에게 재취업 교육을 하고 그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 재직 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시장과 함께 동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동구가 적극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하겠다. 또 일자리를 늘려 동구에 인구가 더 많이 유입되도록 하겠다. 주민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민원 해결을 철저히 해서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집권 여당의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믿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주민과 함께하면서 친근한 구청장, 어렵고 힘든 사람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주민들에게 '우리 구청장 일 잘했다'고 칭찬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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