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청년·중견 작가 작품 한자리에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10전시실에서 '2018 올해의 청년작가전'과 '2018 올해의 중견작가전'을 동시에 연다.
선후배 작가가 서로 소통하고 관람객이 세대별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청년작가와 중견작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으기로 했다.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25∼40세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대구문예회관이 1998년부터 개최해온 전시회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청년작가인 차현욱, 윤동희, 이민주, 채온, 김안나가 매체나 감각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생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40∼60대 작가들 작품활동에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해온 전시회다.
이번에는 김결수, 고 김동광, 박철호, 방준호, 이지현을 초대해 삶을 돌아보고 예술의 의미를 되물어보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전시 기간 매주 토요일 하루 2차례 '작가와의 대화 및 창작클래스'가 열려 관람객이 청년작가 작업세계를 이해하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오후 3시에는 '중견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돼 관람객과 작가가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13일과 20일 오후 8시에는 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클래식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미술관 프라이빗 살롱콘서트'가 있다.
전시회는 관람료가 따로 없고 살롱콘서트는 5천원으로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대구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안내한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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