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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트럭'도 자율주행으로 고속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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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트럭'도 자율주행으로 고속도로 달린다
국토부, 현대차 자율주행 트럭에 일반도로 임시운행 허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 운송용 대형 트럭이 실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일 현대자동차[005380]가 신청한 화물운송용 자율주행 대형 트럭에 대한 자율주행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화물용 대형 트럭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자율주행 대형 트럭은 레이더와 라이다(레이저를 쏘아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 등 감지기를 장착하고, 정밀도로지도를 활용해 악천후에도 운행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물류운송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인천항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주로 달리며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이용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민간의 자율주행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2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도로 등 정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16대), 서울대(4대), 삼성전자[005930](3대), 전자통신연구원(2대), 한국교통안전공단(2대), SK텔레콤[017670](1대)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아우디(1대)가 개발한 자율차 등 총 47대에 대해 임시운행 허가가 이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카 셰어링, 트럭 군집주행 등 실증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허가가 트럭 군집주행 등 자율주행 물류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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