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김복득 할머니 별세 애도하며 "위안부 합의 재협상"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민주평화당은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정부에 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올해에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다섯 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스물일곱 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화해치유재단'의 청산은 2015년 위안부 합의 무효가 선언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지부진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보상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통렬한 사죄와 보상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협력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적극적인 태도로 재협상에 나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상처와 한을 달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