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단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선불 인터넷 상품을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용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무약정 후불 상품보다 최대 45% 할인된 금액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속도에 따라 100Mbps·500Mbps·1Gbps 상품으로 구분되며, 이용 기간은 3·6·12개월 중 택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이 만료하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약정이 없기에 약정에 따른 할인반환금도 없다.
이용 요금은 8만8천원(100M 3개월)∼44만원(1G 12개월)이다. 설치 출동비(2만7천500원)와 모뎀 임대료 및 보증금은 따로 내야 한다.
KT는 G마켓 글로벌샵(global.gmarket.co.kr)에서 신청한 고객에게 무료로 무선 공유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짧은 기간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대학생과 국내 단기 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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