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친선대사에 펜싱선수 박상영 위촉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친선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친선대사로서 박씨는 강연과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며 소외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박상영은 2012∼2015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인재양성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았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영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줄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우 올림픽 당시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을 앞두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던 박상영은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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